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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치 아니하고

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치 아니한다.
사람은 만물(萬物)의 영장(靈長)이기에 누구나 자기의

앞날 운명(運命)을 알고자 할 것이다.
이 학문을 연구해 본 바 천지대자연(天地大自然)의
기후(氣候)흐름에 따라 세월이 바뀌고 세월에 따라
인생의 운명에 영고득실(榮苦得失)이 생긴다는 것을
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.
이 운명학(運命學)은 길흉화복(吉凶禍福)을 미리 알아서

피흉취길(避凶就吉)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.
이 학문을 양심적(良心的)으로 풀이하여 좋은 길로
인도(仁道)하면 활인술(活人術)이 되고 비양심적(非良心的)
으로 풀이하여 주면 애매(曖昧)한 사람을 망(亡)하게
하는 것이다.
주역왈(周易曰)

적선지가필유여경(積善之家必有餘慶)
적선을 한 집에서는 반드시 경사스러운 일이 오게 되고,
적악지가필유여악(積惡之家必有餘惡)

적악한 집에서는 반드시 재앙이 따라오게 마련이다.
그러기에 운명을 바르게 인도하면 적선을 하고 악하게

인도하면 적악을 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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